해외선교

토마스 선교사님 (25년 8월 12일)
2025-09-05 09:43:57
한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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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아이티교인들은 전립선암도 암이라고 너무들 침통해 해서 저희가 위로차 다녀왔습니다.

로렉스 목사님교회를 위시해서 교회들을 방문하고 나비학교들도 수업일과 맞는대로 공부시간에 방문하고 건축 현장도 둘러보고 킨더가든(유치원) 1,2,3 을 마친 학생들 졸업식도 참석하고 구치소는 하루에 두번씩 가기도 하며정말 바빴습니다.

무이자소액대출대상자들의 사업터도 물론 방문해서 격려하고요.

몇달전부터 사이즈 달라고 재촉했던 영어학교와 파란나비학교 새 교복 주문하고 배달비까지 다 지불해 놓았어요.

마침 내쉬빌의 이재현 목사님 교회가 12파운드 쌀 300 가마니를 사 주셔서 멕시코의 이경원집사님과 Hope & Wonders의 쌀 헌금을 보태어 신나게 쌀 잔치를 하다가 다 못하게 10월에 계속하기로 하고 왔습니다.

이곳의 문제는 아이티인들에게 쌀을 사놓으세요 하는 심부름이 불가능합니다. 한 교회가 쌀 100가마니가 필요하면 저희가 2번에 걸쳐서 사서 갖다줘야 하기 때문에 보통 힘든게 아니지만 몸살이 나면서도 기쁜 것은 비록 몇 끼라도 배를 채워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번에 가장 중요했던 일은 지난 4월부터 준비를 시작해서 서류만료일이 될까봐 노심초사했던 도미니카공화국에 미국시민권자로서 신청하는 은퇴영주권 서류를 드디어 신청완료했습니다.

날자가 넘어가면 어렵게 어렵게 준비한 서류들을 또 다시 새로 다 준비해야 하므로 그 수고와 경비와 시간적 손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마음을 졸였습니다.

 

산티아고에서 교회들마다 '이번에 의사만나면 "암이 없다"라고 진단 받게 해주세요'라는 교인들의 눈물어린 기도를 흠뻑받고  딜레이된 월요일 아침비행기로 미국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1 월요일: 당뇨의사선생님 만나서 수술이나 치료해도 좋다고 1차 허락을 받고

2 화요일: 주치의를 만나 치료가 가능한지에 대한 허락을 위한 사전 체크를 하고

3 수요일: 비뇨기과 의사에게 방사선치료를 위한 준비로 주사를 맞고

4 목요일: 방사선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

 

그 안에 또 무슨 의료일정이 잡힐지 기대하면서 8/20에 spaceoar 라는 시술(방사선 치료시 부작용으로 항문이 영구적으로 상할 수 있어서 그 방지를 위한 시술)을 받고 8/21 부터 5주간 반동안 매일 월-금 동안 하루에 15분 가량 방사선 치료에 들어갑니다.

 

그동안도 저희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기도하며 격려해 주신 우리 신실한  동역자들께 또 다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치지 않고 치료가 끝나고 새롭게 거듭날 건강한 몸으로 아이티난민커뮤니티를 위하여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 아예 희망이 보이지않는 아이티인들이 소망을 잃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매순간순간 등에 업어서 이 고난의 시간들을 통과할 수 있도록 인해 주시고 그 은혜 깨닫게 해 주시라고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미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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