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지난 한 주간, 우리는 추수감사절을 보내며 우리 삶을 풍성하게 채워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누렸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감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매일의 숨결이 되어야 하며, 단순한 감정을 넘어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표현이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가 받은 이 놀라운 은혜와 기쁨이 우리 안에서만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반쪽짜리 감사에 불과할 것입니다. 진정한 감사는 언제나 담장을 넘어 이웃에게로 흘러가야 합니다. 나에게 꿀 같은 복음이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살리는 약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억하십니까? 우리는 지난 전도 세미나를 통해 한 영혼을 가슴에 품기로 결단했습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가족, 오랜 친구, 혹은 매일 마주치는 이웃의 이름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렸습니다. 추수감사절을 지나며, 저는 여러분에게 한 가지 더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감사를 '태신자 작정'으로 다시 한번 완성해 주십시오. 다음 주일, 우리 교회는 태신자 재작정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이 많으셔서 그분들까지 함께 이 거룩한 일에 함께하게 된다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그렇게 잘 준비하여 내년 3월, 겨울내내 얼었던 땅이 녹고 새 생명이 움트는 그 봄날에, 우리가 품은 영혼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새생명 전도초청잔치]를 열 계획입니다.
보배로운 성도들이여! 여러분이 받은 구원이 너무나 감사해서, 도저히 나만 알고 있을 수 없어 견딜 수 없는 마음, 그것이 전도의 시작입니다. 여러분의 얼굴에 피어난 감사의 미소가 세상 사람들에게는 가장 강력한 초청장이 될 것입니다. "당신을 보니, 당신이 믿는 예수님이 궁금합니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이번 한 주도 삶의 자리에서 감사합시다. 그리고 그 감사의 열매를 안고, 내년 봄 기쁨으로 단을 거둘 준비를 지금부터 기도로 시작합시다. 여러분의 감사가 누군가의 구원이 되는 기적이 일어날 줄 믿습니다.
섬김이 차은일 목사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
| 920 | 오늘까지 태신자 작정서를 받겠습니다 (25년 12월 14일) | 한광교회 | 2025-12-13 | 7 | |
| 919 | 당신의 창문에 ‘붉은 줄’을 매십시오 (25년 12월 7일) | 한광교회 | 2025-12-06 | 13 | |
| 918 | 당신의 문 앞에 있는 '나사로'의 이름을 적어주세요 (25년 11월 30일) | 한광교회 | 2025-11-29 | 14 | |
| 917 | 감사의 열매? (25년 11월 23일) | 한광교회 | 2025-11-22 | 18 | |
| 916 | 밀알이 썩어야 더 풍성한 열매가 맺힙니다 (25년 11월 16일) | 한광교회 | 2025-11-15 | 17 | |
| 915 | 자녀에게, 영적 유산을 물려줍시다 (25년 11월 9일) | 한광교회 | 2025-11-08 | 19 | |
| 914 | 받은 것을 주는 존재 (25년 11월 2일) | 한광교회 | 2025-11-01 | 19 | |
| 913 | 함께 하나님의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25년 10월 26일) | 한광교회 | 2025-10-25 | 72 | |
| 912 | 받지 않은 것이 있습니까? (25년 10월 12일) | 한광교회 | 2025-10-11 | 38 | |
| 911 | 이번 명절, 그리스도의 편지로 읽힐 수 있을까요? (25년 10월 5일) | 한광교회 | 2025-10-04 | 43 | |
| 910 | 예배와 소그룹에 더욱 힘씁시다! (25년 9월 28일) | 한광교회 | 2025-09-27 | 44 | |
| 909 | 사명을 다시 붙듭시다 (25년 9월 21일) | 한광교회 | 2025-09-20 | 46 | |
| 908 | 잃은 드라크마를 찾으시는 하나님 (25년 9월 14일) | 한광교회 | 2025-09-13 | 44 | |
| 907 | 존재 자체로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25년 9월 7일) | 한광교회 | 2025-09-06 | 52 | |
| 906 | 교회다움은 사랑입니다 (25년 8월 31일) | 한광교회 | 2025-08-30 | 5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