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하나님의 회복케 하심을 믿읍시다 (25년 3월 2일)
2025-03-01 15:43:07
한광교회
조회수   27

USE+-+Suh+Se-ok.+The+March+1st+Independence+Movement+(detail1).jpg

우리나라 민족역사에 삼일운동은 큰 자랑거리입니다. 왜냐하면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고 갖은 폭력과 압제를 참지 못해 온 국민이 분연히 일어났던 비폭력 저항운동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세계에는 우리가 겪었던 나라 잃은 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강대국에 의해 억울한 일을 당했다며 저항하는 사람들 또한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다만 그 저항방법이 폭력적이어서 세계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했으며 테러리스트라고 하는 무시무시한 별칭까지 얻으며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혹자는 말할 것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억울함을 풀려고 하는 것이 정의이다”라고 주장하며 폭력도 불사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그런 주장과 비교할 때 삼일운동은 너무나도 비폭력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폭력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더 많은 군중이, 거의 온 국민이 거리로 뛰어나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그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당시 식민통치를 받고 있었던 나라들, 예를 들면 중국이나 인도의 민족운동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훗날 간디와 마틴 루터 킹 목사 같은 위대한 운동가들도 삼일운동에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얼마나 뿌듯한 지 모릅니다.

 

보배로운 성도들이여! 오늘날 우리가 처한 현실이 불안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너무 염려하지 맙시다. 믿음의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우주만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위기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회복시키셨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지켜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가 의인 열 명이 되어 깨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구해 주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바라보며 더욱 깨어 기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섬김이 차은일 목사 올림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894 부서짐의 은혜, 감사의 시작 (25년 6월 8일) 한광교회 2025-06-07 2
893 사랑이 먼저 입니다 (25년 6월 1일)    한광교회 2025-05-31 4
892 멀리 있기에 더 선명해진 사랑 (25년 5월 25일)    한광교회 2025-05-24 7
891 멀리 있어도 함께입니다. (25년 5월 18일) 한광교회 2025-05-17 11
890 공경은 믿음의 고백입니다 (25년 5월 11일)    한광교회 2025-05-10 9
889 나의 자녀는 동시에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25년 5월 4일)    한광교회 2025-05-09 8
888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함께 세워 갑시다 (25년 4월 27일)    한광교회 2025-04-26 17
887 함께 드리는 예배, 세대 통합의 소망 (25년 4월 20일)    한광교회 2025-04-19 16
886 예수 생명에 잠기며, 세상의 소리를 줄입시다. (25년 4월 13일)    한광교회 2025-04-12 15
885 귀를 닫고 눈을 감는 금식을 합시다! (25년 4월 6일)    한광교회 2025-04-05 19
884 이번 주 기도 숙제 (25년 3월 30일)    한광교회 2025-03-29 18
883 민감한 때일수록 절제가 필요합니다 (25년 3월 23일)    한광교회 2025-03-22 19
882 살다 보면 힘든 일은 늘 넘칩니다 (25년 3월 16일)    한광교회 2025-03-15 23
881 부활의 예수님께 집중합시다 (25년 3월 9일)    한광교회 2025-03-08 22
880 하나님의 회복케 하심을 믿읍시다 (25년 3월 2일)    한광교회 2025-03-01 27
1 2 3 4 5 6 7 8 9 10 ...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