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보배로우신 성도님들께,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미국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늘 기도해 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도착하자마자 90세이신 장인어른을 뵈었는데, 산소호흡기를 옆에 두고 계신 모습을 뵈니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3년 전만 해도 저와 함께 마당에서 나무를 자르시던 모습이 생생한데, 지금은 폐의 기능이 크게 약해져 의사 선생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빨대로 호흡하는 것 같습니다.” 라고 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 되셨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지금의 집 구조가 노인에게 부적합하게 1층은 생활공간이고 2층은 침실공간이라 도저히 오르내리실 수가 없어서, 1층에 침실과 생활공간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마땅한 집을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어 새로 짓는 형편이다 보니, 아내가 장인·장모님을 위해 많은 결정을 돕고 있으며, 저도 함께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은혜롭게 진행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곳에서도 저는 “사랑 먼저!”라는 주제로 전교인수련회 말씀을 묵상하며 준비 중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 가운데 크신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울러 수련회 신청서 제출을 꼭 부탁드립니다. 숙소와 식사 예약을 위해 인원이 확정되어야 하니, 아직 제출하지 않으신 분들은 속히 제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리를 비운 동안에는 남창우 목사님께서 주일예배와 말씀 사경회를 인도하십니다. 말씀 가운데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이곳에서 기도드리며, 지난 20년간 담임목사로서 여러분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멀리 있어도 늘 함께하는 마음이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섬김이 차은일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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