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3월의 두 번째 주일입니다. 오늘부터 7주 후가 되면 부활주일이 됩니다. 범죄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을 용서하시기 위해 대속의 피를 흘리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과 사흘 후 다시 살아나신 사건을 기념하는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 일이 아무리 복잡하고 심각하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 집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7주간 말씀의 표어와 본문 말씀을 회복이라는 주제로 계획을 세워 보았습니다.

“부활의 주님과 함께 새 삶을!”이라는 표어로 요한복음 안에 기록된 예수님께서 행하신 표적들을 살펴봄으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요한복음 안에 기록된 표적들은 다른 복음서와 달리 7개로만 구성되어 있는데, 이적이라고 부르지 않고 표적이라고 부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부활의 주님이라는 것을 표식으로 보여 주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 “부활의 주님과 함께 새 삶을” - 새 삶 시리즈 ----

3/9      부족함을 넘어 만족으로 (새 삶1) 

3/16     절망을 넘어 소망으로 (새 삶2) 

3/23     무기력을 넘어 새 힘으로 (새 삶3) 

3/30     결핍을 넘어 충만으로 (새 삶4) 

4/6       두려움을 넘어 평안으로 (새 삶5) 

4/13(성례) 어둠을 넘어 빛으로 (새 삶6)

4/20(부활) 죽음을 넘어 생명으로 (새 삶7)

부활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이러한 회복을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회복에 관한 누림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세상이 시끄럽고, 삶이 고달프고, 정신적으로, 육신적으로 괴로운 때야 말로, 부활의 예수님을 통한 회복이 절실한 때라고 믿습니다. 이번 부활절까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회복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섬김이 차은일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