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기도가 더 강력해져야 합니다 (26년 3월 1일)
2026-02-28 12:51:16
한광교회
조회수   26

요즘 한국교회가 정치 이야기로 시끄럽습니다. "교회가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주장과 "교회는 정치에서 손 떼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 논쟁 앞에서 딱 하나만 묻고 싶습니다. “정치 이야기를 하는 만큼, 기도도 하십니까? 말이 뜨거워진 만큼, 무릎도 뜨거워졌습니까?”

 

보배로운 성도들이여! 우리는 믿음의 사람으로 세상 안에서 책임을 다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안에 세상을 바꾸는 최종 열쇠가 어디 있는지를 잘 압니다. 그 열쇠는 청와대에도, 국회에도, 여론에도 없습니다. 그 열쇠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역대하 7장 14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내가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하나님이 말씀하신 회복의 출발점은 단 하나입니다. 교회의 회개와 기도입니다.

 

기도는 도망가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가장 근본적인 일을 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정치는 제도를 바꿉니다. 그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기도는 사람의 마음을 바꿉니다.

 

기도가 약해지면 정치 참여는 우상이 됩니다. 상대편은 악이 되고, 그 싸움이 교회 안까지 밀고 들어옵니다. 반대로 기도가 강해지면 달라집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은 사람은 "나도 죄인이다"가 먼저 나옵니다. 기도가 강한 교회는 누군가를 이기려 하지 않고, 진리를 따라 사랑으로 말할 줄 알게 됩니다. 사무엘이 고백했습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겠다" (삼상 12:23)

 

기도를 멈추는 순간, "나는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말보다 무릎이 먼저입니다. 분노보다 기도가 먼저입니다. 정치보다 하나님이 먼저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되시기 때문에 하나님이면 충분합니다.

 

그러므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결코 범하지 않는, 거룩한 기도의 사람들이 모두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섬김이 차은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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