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오늘 새생명축제에 오신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여기까지 걸어오신 발걸음이 절대 가볍지 않았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권면을 받고 오셨을 것이고, 누군가는 망설임 끝에 오셨을 것이며, 누군가는 마음 한편에 설명하기 어려운 기대를 안고 오셨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교회 방문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가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향해 여신 은혜의 자리라고 믿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짐을 지고 살아갑니다. 삶의 피곤함, 관계의 상처, 마음의 염려, 미래에 대한 불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깊은 외로움이 있으실 것입니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마음은 무거울 수 있습니다. 버티고는 있지만 평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 우리를 향해 예수님은 “더 강해져라!”, “혼자 견뎌라!” 라고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내게로 오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짐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 짐을 가지고 주님께 나오라고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이 말씀은 참 놀랍습니다. 예수님은 짐을 내려놓게 하실 뿐 아니라, 이제는 주님이 주시는 새로운 멍에를 메게 하십니다. 세상이 주는 짐은 사람을 지치게 하지만, 예수님이 지게 하시는 멍에는 우리를 살리고, 우리를 바르게 세우고, 마침내 영원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그 멍에는 억압이 아니라 생명의 인도하심입니다.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 참된 삶의 길로 들어가게 하는 은혜의 부르심입니다.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을 이 자리로만 초대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영원으로 초대하고 싶습니다. 영원은 먼 훗날의 이야기, 죽음 이후만이 아닙니다. 영원은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인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삶이 열리고, 이전과는 다른 소망이 시작되고,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생명이 우리 안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 모두가 인생의 무거운 짐은 주님 앞에 내려놓고,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의 길을 받아들이며, 그분 안에서 영원의 문을 여는 은혜를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섬김이 차은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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