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새해 계획이 지상명령과 충돌할 수는 없습니다. (25년 1월 5일)
2025-01-04 15:53:55
한광교회
조회수   26

2025년이 시작되었기에 모두 이런저런 새해 계획을 세우셨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셨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내 집 마련을 하리라” “자격시험에 합격하리라” “다이어트를 하리라!” “애인을 만들리라!” 영혼까지 갉아먹을 만큼 비장한 각오를 하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 결심이 비장하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본분과는 서로 충돌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각 사람은 자기가 감당해야 할 본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든다면, 군복무를 하는 군인은 나라를 지키는 일이, 직장을 다니는 회사원은 회사에서 주어진 업무가, 심지어 주부는 가정을 돌보는 사명이 있습니다. 만약 군인이 몸짱 만들기 목표를 세웠다고, 경계근무를 서지 않고 운동만 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태도이고 무서운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사람에게도 그러한 본분이 있지 않을까요? 믿음의 사람은 그리스도의 군사로 부름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군사는 자기 본분이 있습니다.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디모데후서 2:4)” 우리는 병사입니다. 그리스도의 군병입니다. 그리고 사령관이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지상명령을 주셨습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마가복음 16:15)” 그래서 우리 교회는 올해 목표를 “예수님 이야기를 전파하는 교회”라는 표어와 함께 선교와 전도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교육도, 친교도, 예배도 결국은 예수님 이야기에 그 가치를 두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새해를 맞이하여 주님께서 주신 지상명령을 붙드시고, 주님의 지상명령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시고, 계획하신 모든 새해 목표를 이루어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섬김이 차은일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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