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교회는 신앙공동체입니다. 신념의 공동체가 아닙니다. 신앙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절대 진리를 붙드는 것이지만, 신념은 각자가 옳다고 믿는 것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교회의 영역이고, 신념은 세상의 영역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교분리의 원칙이 세워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앙과 신념을 비교할 때, 신앙은 절대적인 가치를 지닙니다. 신앙은 변하지 않는 절대 진리에 근거한 것이므로, 우리의 삶과 영원한 생명을 보장해 줍니다. 반면, 신념은 개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상대적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도 변하는 것이 신념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신념을 가진 사람끼리 서로 충돌했을 때, 치열한 갈등과 심지어 서로의 피를 흘리는 아픔까지 경험하였습니다.
더군다나 신앙을 지켜야 할 교회가 신앙을 신념과 혼동할 때, 끔찍한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십자군 전쟁과 같은 사례를 보면, 신앙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신념을 신앙으로 착각한 결과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사람은 신앙과 신념을 올바르게 구별해야 하며, 신앙을 최우선에 두고 살아야 합니다. 혹여라도 신념을 절대화하지 않도록 자신을 돌아보며 주의해야 합니다.
보배로운 성도들이여! 교회는 신앙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와서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사모하며 그 진리를 붙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다양한 신념으로 인하여 나뉘어진 성도들이라 할지라도, 신념 위에 있는 신앙으로 말미암아 하나되는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섬김이 차은일 목사 올림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
885 | 귀를 닫고 눈을 감는 금식을 합시다! (25년 4월 6일) | 한광교회 | 2025-04-05 | 1 | |
884 | 이번 주 기도 숙제 (25년 3월 30일) | 한광교회 | 2025-03-29 | 4 | |
883 | 민감한 때일수록 절제가 필요합니다 (25년 3월 23일) | 한광교회 | 2025-03-22 | 5 | |
882 | 살다 보면 힘든 일은 늘 넘칩니다 (25년 3월 16일) | 한광교회 | 2025-03-15 | 10 | |
881 | 부활의 예수님께 집중합시다 (25년 3월 9일) | 한광교회 | 2025-03-08 | 9 | |
880 | 하나님의 회복케 하심을 믿읍시다 (25년 3월 2일) | 한광교회 | 2025-03-01 | 12 | |
879 | 작은 섬김을 통해 날아온 손 편지 (25년 2월 23일) | 한광교회 | 2025-02-22 | 16 | |
878 |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 가져야 할 태도 (25년 2월 16일) | 한광교회 | 2025-02-15 | 16 | |
877 | 교회는 신앙공동체 입니다 (25년 2월 9일) | 한광교회 | 2025-02-08 | 23 | |
876 | 새로운 시작, 다시 주어진 은혜 (25년 2월 2일) | 한광교회 | 2025-02-01 | 21 | |
875 | 라이베리아 선교지 방문 보고 (25년 1월 26일) | 한광교회 | 2025-01-25 | 20 | |
874 | 라이베리아 백성을 위해 그리고 박 선교사님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25년 1월 19일) | 한광교회 | 2025-01-18 | 24 | |
873 | 과도한 관심이 오히려 아픔이 될 수 있습니다 (25년 1월 12일) | 한광교회 | 2025-01-11 | 28 | |
872 | 새해 계획이 지상명령과 충돌할 수는 없습니다. (25년 1월 5일) | 한광교회 | 2025-01-04 | 23 | |
871 | 오늘은 시작과 끝이 혼재되어 있는 날입니다 (24년 12월 29일) | 한광교회 | 2024-12-28 | 25 |
댓글